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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군산 전골맛집 공주네

by Green Jamie 2021. 1. 30.

주말에 일이 있어서 군산에 갔다가

점심 때를 놓쳐서 3시쯤 점심을 먹으려고 친구한테 맛집 추천을 해달라고 했어요.

최종희 부뚜막 갈낙전골을 추천 받아서 열심히 달려갔지만...

하필 브레이크 타임이 딱 14:30~17:00...ㅠㅠ

갈낙전골 얘기 듣자마자 낙지전골에 꽂혀서 열심히 인터넷 뒤져서 찾아서 간 바로 그곳!

 

공주네 입니다. 뭔가 상호가 옛스럽다고 해야 하나... 왜 공주네일까 궁금하기도 하고...

여튼 찾아 갔어요.

 

전북 군산시 나운안1길 23

지도 첨부가 안 되네요ㅠ

 

주차는 공주네 건물과 옆건물 사이로 들어가면

옆건물과 같이 사용하는 것으로 보이는(?) 주차장이 있습니다. 

자리가 없으면 조금 지나쳐서 있는 강천시장이나 예스트쪽에 주차를 하고 걸어가야 할 것 같더라구요;

저는 운 좋게 뒷편에 주차 자리가 있어서 주차를 했습니다.

건물 2층으로 올라가면 공주네 입니다.

 

 

좌석은 거리두기 때문에 띄엄띄엄 앉을 수 있어요.

점심시간이 한참 지나서 찾아갔더니 사장님께서 뭐하다 끼니를 놓치고 이제야 왔냐고 한마디 하셨어요...ㅋㅋㅋ

뭔가 사장님 말투와 톤이 '아~ 이분이 공주네의 공주시구나~' 하는 느낌이 바로 오더라구요.(뇌피셜입니다)ㅎㅎㅎ

메뉴판을 보긴 했지만 이미 메뉴는 정해져있었기 때문에 불낙전골 소를 주문했습니다.

 

 

그리고는 기본 반찬을 가져다 주셨는데 양이 푸짐해서 부담스러울 정도였어요.ㅠㅠㅋㅋㅋ

 

 

엄마 반찬 갖은 양념을 아낌없이 넣어 버무려진 반찬들과 조기 구이까지 그것도 네마리씩이나ㅠ

보기에도 맛있어 보이는 양념이 딱 전라도 입맛으로 간도 세고 맛있어서 잘 찾아왔구나 싶었어요.

그렇게 반찬을 조금씩 집어먹다 보면 나오는 메인 메뉴~!

 

와...너무 맛갈스러운 이 비쥬얼...소짜리가 맞나 싶을 정도로 수북해 보이는 채소들...다시 봐도 침이 고이네요ㅠ

그런데 낙지는 어디에??? 하는 순간

 

 

 

산낙지를 가지고 와서 넣어주십니다.

낙지에게는 미안하지만 너무 맛있어 보이죠?ㅠ

낙지가 몸부림 치면서 숨어있던 전복이 보여졌어요.

국물도 직접 우려낸 채수를 사용해서 진하니까 약간 졸여서 먹으면 너무 맛있다고 자화자찬을 하시는 사장님...ㅎㅎㅎ

 

 

사진은 여기까지 밖에 없어요.

낙지는 안 움직이기만 하면 질겨지기 전에 얼른 먹어야 한다는 사장님 말씀에 바로 흡입 시작했거든요.ㅎㅎ

사장님 말씀이 빈말은 아니었더라구요.

정말 맛있어요. 딱 원하던 맛!!!

국물이 감칠맛이 어마어마 합니다. 

텁텁한 느낌이 아니라 깔끔한 국물에 천일염을 넣으셨다는데

간도 적당하고 낙지는 야들야들 연하고 전복에 새우에 온갖 채소들...

캬...소주 한잔 딱 생각 났는데 운전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콜라를 마셨어요.ㅠ

국물이 엄청 진해서 그런지 나중엔 좀 짜지더라구요. 그래도 맛있어요...

채소도 좋아하고 해물도 좋아하고 고기는 말할 것도 없고~

다 좋아하는 것들에 기본 국물까지 맛있으니 정말 행복하게 잘 먹었네요.

군산 가면 다시 찾아가서 불낙전골과 함께 반주도 한잔 꼭 곁드리고 싶은 군산맛집 공주네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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