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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전주 한우곱창 지존 평화이대감한우곱창

by Green Jamie 2021. 3. 26.

금요일 '뭔가 거하지만 자극적이지 않고 담박하면서도 고소하고 기름진 게 먹고 싶다.'라고 생각하면서

바로 떠오른 메뉴는 바로 소곱창! 그냥 자연스럽게 이대감 가야겠다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소곱창=이대감

공식이죠.ㅎㅎㅎ

퇴근 후 곧장 평화동으로 갔습니다.

주차장이 따로 없기 때문에 근처 골목에 주차를 해야 합니다.

퇴근시간 직후라서 아직은 한산했습니다.

저 고양이는 늘 이대감 근처를 멤돌고 있습니다.

저녁 첫손님이네요.

좌석이 몇개 안 돼서 저녁 시간엔 금방 만석이 되고 곱창도 금방 소진 될 수 있어요.

고민 없이 한우곱창구이를 주문했습니다.

메뉴만 봐도 다시 침이 고이네요...

두리번 두리번 거리면서 곱창의 효능 한번 읽어보고 있으면

밑반찬을 가져다 주십니다.

요즘 중국산 김치 때문에 말들이 많았는지 사장님께서 직접 담근 김치라고 몇번을 강조하고 가시네요.ㅎㅎㅎ

그냥 딱 봐도 김치가 맛있어 보이죠? 제대로 맛이 들었더라구요.

그밖에 반찬들도 중국산이 아니라고 하십니다.

반찬 좀 찍고 있으니 이렇게나 빨리 곱창을 갖다주시네요.

저 가득찬 곱들...하아...눈으로 고소함을 먼저 맛봅니다.

거의 익은 상태라서 불 올리고 약간만 구워주면 바로 먹을 수 있어요.

곱창이 빨리 나오는 바람에 청국장을 못 찍었는데 기본으로 맛있는 청국장도 한뚝빼기 나옵니다.

지글지글 곱창을 잘 뒤집어가면서 익히면 불판에 닿는 부분이 노릇노릇하면서 약간 바삭하게 변하면 이제 먹어야죠.

조합은 여러가지에요.

소금에 막장에 그냥 찍어먹어도 되고

양념 발라진 깻잎에 싸먹어도 되고 양파절임과 먹거나 이렇게 부추에 먹어도 되죠.

일단 곱창이 맛있는데 어떤 조합인들 맛이 없겠어요.ㅎㅎㅎ

고소하고 적당히 쫄깃 합니다. 곱이 미쳤어요.

소마다 상태가 달라서 그날그날 곱창질도 다르다고 하는데 이날 상태가 정말 좋다고 하시더라구요.

제가 운이 좋은 건지 몇번 방문해봤지만 늘 곱은 가득가득 했습니다.

염통이 또 예술이죠.

많이 굽지 말고 뒤집어 가면서 살짝살짝 구워주면

이게 그냥 소고기 부위인지 염통인지 구분도 안 되게 맛있습니다.

보기에도 그냥 고기 같쥬?ㅎㅎㅎ

술 마실 땐 일단 곱창으로 술 맛 끌어올리고 무한리필 염통으로 술 잔을 이어가죠.ㅎㅎ

하지만 이 날은 아쉽게도 이 좋은 메뉴로 식사를 해결했습니다.ㅠ

소주 대신 콜라로...ㅠㅠ

불판 열심히 공략하고 있으면 사장님께서 달걀물을 둘러주십니다.

크림치즈 처럼 부드러운 달걀을 잘 뒤집어 가면서 먹어요.

곱창과 염통이 정리가 된다 싶으면 비빔밥을 주문 합니다.

밥반 채소반ㅎㅎㅎ 밥과 달걀 그리고 김치 및 각종 채소를 아낌없이 넣어서 비빈 밥을 불판위에 깔아주시면

위장은 다시 준비 상태로...ㅎㅎㅎ

양도 엄청나죠. 이게 1인분 입니다.

남김 없이 싹싹 긁어먹으면 속도 든든해져요.

제가 위장이 예민한지 먹으면 화장실 가게 되는 곱창이 있는데

이 곳은 예외입니다. 먹어도 속이 편안해요. 그래서도 종종 가게 되죠.

평화동이라는 위치만 아니어도 조금 더 자주 찾아갈텐데 멀어서...ㅠㅋㅋ

조만간 소주 마시러 한번 더 방문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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